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재현은.
지난달 22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인천시에서 요청한 Y자형 GTX-D 노선을 비롯해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까지 어느 것 하나 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 서구 주민들은 “인천 패싱”. “인천시민의 자존심이 짓밟힌 상처뿐인 결과”라고 냉정히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GTX-D 인천시 원안,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발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길 인천 서구 주민의 열망을 담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재도 인천 서구는 수도권 내에서 광역교통이 가장 열악한 실정입니다. 서구 주민들이 출ㆍ퇴근 시 이용하는 공항철도의 혼잡률은 217%, 인천2호선 200%, 서울 9호선은 237%에 이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년 6월부터 2023년 까지 18만명이 입주하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등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천 서구는 10년 사이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고 있어.
향후 예상되는 출퇴근 지옥철은 불을 보듯 뻔한데도 국토부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지역주민의 인내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균형발전은 효과가 불분명한 하향식. 나눠주기식 노선 배분이 아니라 인구증가율, 혼잡률 등을 고려해서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철도노선을 배치하는 국가 차원의 큰 그림을 통해 모색 해야 합니다.
국토부에서는 강남 집중화를 막겠다며 10조 예산이라는 이유로 반쪽짜리 GTX-D 노선을 만들어 놓고서 며칠후에는 무려 23조의 돈을 쏟아부어 강남 ~ 동탄간 지하고속도로를 만든다고 하니 이러한 모순이 또 어디 있습니까!
게다가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대도시권 광역교통비전 2030” 등에서 수차례 약속했던 서울5호선 검단연장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30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각종 유해시설로 인해 환경적으로 희생을 강요 받았던 우리 서구는 교통 인프라 마저도 차별과 고통을 감내 하여야만 하는지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우리 서구는 지난 30여년간의 차별과 희생을 이제는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충분히 보상받아야 합니다.
이와같이 타당성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실을 외면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그대로 결정된다면 수도권 교통 불균형은 더욱 고착화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GTX-D 원안 노선과 서울 2호선 청라연장, 5호선 검단연장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분히 반영되길 강력하게촉구 합니다. 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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