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간호사들이 긍지를 갖도록 근무환경 등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와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간호사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은 간호사들을 비롯한 의료진 덕분에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간호사들은 전문의료인이자 환자들의 친근한 벗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지구촌을 평화롭게 만드는 수호천사”라며 “밤낮으로 의료현장을 지키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또 “간호사들이 처한 현실이 열약하다”며 “간호사 1명이 많게는 40명의 환자를 돌보며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어느 곳보다 빛나야 할 의료현장을 떠나는 간호사가 많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간호사의 처우와 근무환경이 개선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간호사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하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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