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장덕천)가 송내사회체육관에 예방접종2센터를 설치하고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사전동의를 받은 舊 소사권역 만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 부천체육관에 예방접종1센터를 개소하여 부천시 전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이번 예방접종2센터 개소에 따라 원거리 이동에 따른 일부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13,227명으로 향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2개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신원확인 시 신분증만 제시하면 인적사항이 기재된 예진표를 출력하는 동시에 방문기록을 남기는 프로그램을 예방접종1센터에 처음 도입했다. 이는 예방접종2센터에도 적용하여 신속하게 접종을 수행한다.
또한 사전예약자 중 당일 접종이 불가하거나 접종센터를 방문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예비접종자 명단을 준비하여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확정된 접종일을 안내받은 어르신은 해당일 지정된 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시간은 일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차례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백신의 1차접종과 2차접종의 간격은 21일이다.
접종은 발열체크 및 신원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15~30분), 귀가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의료진, 소방, 군인, 경찰, 행정인력 등 50여 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 프로세스가 구축된 만큼 집단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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