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대한민국 항공역사와 산업을 소개하고 체험과 교육․문화시설이 될 ‘국립항공박물관’ 착공식을 11월 10일 오전 11시 박물관 건립부지(김포공항 내)에서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한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항공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 항공박물관으로 대한민국 항공역사와 산업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항공산업 종사자들의 긍지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대한민국 항공역사의 기록장이자 미래들의 교육장이 될 박물관을 남다른 사명감과 열과 성을 다해 훌륭한 박물관을 건설해 줄 것을 부탁하며, 또한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도 당부하였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총 사업비 913억 원이 투입되어 김포공항 내에 건축 연면적 18,593㎡(지하 1층, 지상 4층), 전시면적 7,828㎡규모로 건립된다.
2015년 건축설계(해안건축)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전시물 설계․제작․설치 사업(시공테크)을 착수하였으며, 2017년 9월에 공사시공자가 선정(해동건설과 한일건설) 되어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하여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강국 대한민국 그 길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콘셉트로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산업․생활문화 등을 한자리에 담아 전시 관람과 함께 체험․교육장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물관 1층에는 수장고와 우리나라 항공역사 속 대표 비행기를 전시하는 항공 갤러리 등이, 2층에는 항공산업 전시실과 항공안전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항공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배치되며 4층은 야외 전망대와 휴게 카페가 들어선다.
또한 항공박물관과 연계하여 옥외 공간(6,000㎡)을 개발하여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놀이와 휴식을 같이 할 수 있는 문화․힐링 마당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박물관이 개관되면 매년 약 15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약 1,3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약 1,000여 명의 고용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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