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월 범안동 내 부천동광교회(담임목사 류재상)와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괴안동 3-10, 3-43번지 총 940㎡ 공간에 개방주차장을 조성, 오늘부터 34면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개방주차장 조성 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등이 시와 협약을 맺어 최소 3년 이상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시에서 주차장 시설 개선(차단기 설치, 바닥 보수, CCTV 설치 등)을 지원받고, 심야 등 유휴시간에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적은 투자로 원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종교시설에 지속적인 홍보와 협의를 통해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2개소에 개방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원도심 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활용 개방주차장(111면) ▲공한지 활용 주차장(180면) ▲노상 및 포켓주차장주차장 등 여유차로 공간(345면) 등 총 63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남궁걸 주차시설과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 각 시설 특성을 고려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유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민‧관 협치로 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고질적인 주차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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