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해 콜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가 무안 삼향읍의 전남개발빌딩으로 확장 이전해 17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는 22개 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현재 177대)를 도 전역으로 확대 운행하기 위해 2015년 9월 개소해 (재)전남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개소 당시 상담원 8명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상담원 18명과 행정요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용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른 콜 상담 건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연중무휴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37만 5천373콜이었던 것이 2020년 62만 8천464콜로 67%가 늘었다.
전남도와 전남복지재단은 콜 접수 및 배차 연결을 전담하는 상담 요원과 이용자등록 및 불편 민원을 응대하는 행정요원 증원을 위해 5월 현재 7명(상담 5․행정 2) 추가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상담 2․행정 1)을 채용 중이다.
이번 확장 이전은 인력 증원에 따른 사무공간 확보와 민원상담 및 교육공간 분리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전남지역 보행 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22개 시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통합관제 기능을 하는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이전하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청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약자가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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