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주변 상황, 특히 코로나19와 맞물려 마음이 힘든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통한 ‘생명e음’ 실천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란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신호를 조기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통해 자살 시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을 뜻한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은 보건복지부 인증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로 진행되며, 이번 교육은 지난 5일 서곶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서구 관내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7곳, 기업체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연계해서 자살시도자에게 필요한 의료·보건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촉진해 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주변의 불안, 스트레스에 대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718-0625~6)를 통해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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