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자치경찰제 시범 운영에 들어간 충남자치경찰위원회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자치경찰제 관련 조직과 과&팀별 사무분장, 정책 추진 상황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다.
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출범 후 3회에 걸쳐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 외에도 수차례 걸친 회의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는 단연 ‘벤치마킹 1번지’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아직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하지 못한 시도에서는 충남을 모델로 삼고 방문과 문의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 21일 자치경찰실무추진팀장 등 4명이 충남을 찾아 사무환경과 주요업무 추진상황 등 정책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5월 10일과 11일에는 세종경찰청과 전북경찰청 실무단이 각각 충남을 찾아 노하우를 익혔다. 같은 달 13일과 25일에도 광주경찰청과 전북자치경찰실무추진팀이 각각 찾았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를 벤치마킹한 전국 실무단 등은 이구동성으로 위원회 쾌적한 사무환경과 짜임새 있는 주요업무 추진상황 등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시준 사무국장은 “전국 최초로 출발한 만큼 노하우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전국을 선도하는 ‘충남형 자치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비전을 제시하고 최상의 치안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자치경찰위원회 예산 수립 및 경찰공무원 인사 등 법정사무 처리를 위한 기능을 정립하고, 위원회 운영세칙 마련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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