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7일 말라리아 방역단 발대식을 기점으로 하계 방역의 신호탄을 울린 데 이어, 여름철 집중 방역을 위해 서구 관내 전체 방역을 위한 민간대행 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절기 방역 민간대행 사업은 조달청 전자 입찰을 통해 ㈜이지스가드(남동구 소재)가 선정됐으며, 서구 관내를 12개 지역으로 구분해 매주 3~4회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분무 소독을 시행한다.
살포 장소는 우화한 성충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인근 풀숲이나 성충이 대단위로 모여드는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 나대지, 배수관로 등이며 잔류 분무 방식으로 친환경 약제를 살포한다.
잔류 분무 방식은 모기의 생활사 중 야간 흡혈 활동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 새벽 시간에 풀숲이나 벽면에 미리 살포된 약제를 섭취하고 죽게 하는 방식이다.
한편, 방역 차량에 위치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위치 및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업무의 성실도를 높이고, 방역 관련 민원 대응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 모기 방역으로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약품 사용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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