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철을 맞아 6. 1일 ~ 7. 30일까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506개 시설에 대하여 식중독 예방 점검에 나선다.
2020년 ‘안산 어린이집 식중독 사고’를 계기로 건강취약 계층인 어린이와 유아를 수용하는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식중독과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반기에 과반수이상을 점검한다.
시·군의 보육부서와 함께 실시하며, 최근 3년간 식품안전 위반사례가 적발됐거나 식중독 발생이 있었던 곳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하고, 유치원과 학교 집단급식소는 9월 개학에 별도로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식재료 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등이다. 한편,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특히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급식시설에서는 채소류를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하여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러한 식중독 예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위생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함께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