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1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021년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 구‧군 담당 실‧국장과 경찰청, 교육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교통안전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2021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 총괄 보고, 6개 분야별(감염병, 자살, 범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개선대책 보고에 이어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울산시의 지역안전지수는 지난 2018년까지 8개 특․광역시 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2위권이었으나 2019년 감염병, 교통사고, 화재 등 3개 분야에서 등급이 하락해 4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남에 따라 울산시는 전담(TF)팀을 운영하는 등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대책을 대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감염병 안전지수’에서 ‘최상위 등급’(1등급)을 획득했으며 6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1개 등급 이상 등급이 상승했다.
또한 3개 분야는 전년 등급을 유지해 울산의 안전수준이 전 분야에 걸쳐 ‘상위권’을 수준을 이루어냈다.
특히, 감염병은 1등급으로 전년도 3등급에서 2개 등급이 상승하였고, 화재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 교통사고는 전년도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각각 1개 등급 상승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울산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1·2등급인 감염병/범죄·화재는 등급을 유지하고 3등급인 자살, 교통사고, 생활안전 분야는 지표개선을 목표로 컨설팅 추진 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날 도출되는 개선 방안은 안전제일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시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하나하나 합쳐지면 반드시 안전한 지역사회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과 관련한 감염병, 자살, 범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해 국가 주요통계 등을 활용하여 전국 지자체 안전수준을 산출해 전국 시·도의 안전 정도를 등급화해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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