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를 위해 산단 조성사업 시행사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위·수탁 협약’을 맺고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민간이 조성 중인 스마트그린 산단, 벤처벨리 산단의 준공 시기에 맞춰 국비 194억 원을 투입해 공공폐수처리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오·폐수를 전의산업단지로 이송해 통합처리하는 연계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벤처벨리 산업단지는 2,200㎥ 규모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한 신규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배원근 시 산업입지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위·수탁계약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강수계 수질오염 방지와 친환경적 산업단지 운영으로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비 29억 원 보조로 전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사업을 준공·운영 중이며, 조치원2·3 공구 통합처리시설을 설치 추진하는 등 산단 내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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