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한전공대 캠퍼스 착공, 국립한국섬진흥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일궜다”며 “앞으로도 도민 제일주의 정신으로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6월 정례조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일궈낸 도정 성과에 대해 격려하며, “미래 지역 발전을 담보할 정책을 발굴해 대통령 공약으로 확정되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국가적 차원의 특수법인 대학으로서 지역을 세계적 에너지 허브로 이끌 구심점이 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착공 ▲대한민국 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한국섬진흥원 유치 ▲나주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과 광양 포스코 리튬공장 유치 등에 따른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급부상을 그동안의 성과로 꼽았다. 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구축사업 유치 ▲서남권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2년 연장 ▲농수축산물 유통 획기적인 판로 개척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도 포함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구축사업 유치는 지난 10여 년간 목포대와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 3사, 국내 유수 연구소 등과 네트워크를 쌓아 공동 연구를 한 끝에 일군 획기적인 낭보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정책사업을 발굴해 2022년 대선공약에 반영함으로써 전략산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대통령이 ‘P4G 서울정상회의’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대한민국 유치를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며 “지난 2008년 여수시민단체를 시작으로 13년간 준비해온 만큼 전남과 경남 12개 시군으로 이뤄진 남해안남중권에서 반드시 개최되도록 전략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이자”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전국 최초로 백신 접종률 20%를 달성하는 등 선도적인 방역에 나선 결과 유일하게 전남에서만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전남형 거리두기’를 시행, 지역경제 회복 효과를 보이고, 7일부터 전체 학교 전면 등교도 시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방역조치와 백신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데 온힘을 쏟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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