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부터 11일까지를 ‘여성·보육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여성계와 보육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당초 여성·보육 특별주간은 4월 중순에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번 특별주간은 3월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문화예술, 청년·청소년주간에 이어 네 번째다.
첫날인 7일에는 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등 8개 유형 어린이집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출생아 감소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는다.
8일에는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의사회,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와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어 지역 여성계를 대표하는 여성시민단체들과 폭력피해여성을 보호·지원하고 있는 여성권익시설장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9일에는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현장을 방문해 교육생을 격려하고 여성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동구 학운동 무꽃동 마을사랑채를 찾아 여성가족친화마을 활동가, 주민과 함께 여성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특별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여성·보육 특별주간 기간 중에도 분야별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맞춤형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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