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쾌적한 도내 도로관리를 위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점검 및 캠페인 활동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로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도로 주변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집중적인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대상은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거나 집중 관리가 필요해 경기도가 ‘특별관리구간’으로 선정한 13개 노선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등 8개 일반국도가 해당된다.
특히 장마철을 대비해 해당 도로의 진출입부(IC), 비탈면 등을 중심으로 도로시설 청소 상태, 도로변 불법 투기 쓰레기, 교통사고 잔해물, 길어깨 적치물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관내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등 도로 주변 청소상태를 점검하고, 도로전광판포스터, 도 홈페이지, SNS, 방송 매체를 활용,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도로법』에 의거, 매해 31개 시군과 함께 춘계와 추계로 나눠 1년에 2번씩 도로정비 점검 평가를 실시해 도로의 기능유지와 안전사고 예방,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도 4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40일간 지방도, 민자도로, 위임국도 및 시군도로을 대상으로 △도로 균열, 침하, 포트홀 정비 △노면 퇴적 토사제거, 집수정 청소 △터널 비상전화 및 소화전 등 방재시설 적정비치 △위험예고 및 안내표지 설치△파손된 안전시설물 정비 등의 사항을 평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 그간의 노력으로 도로이용자의 의식 개선과 더불어 도로 청결 상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로변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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