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5일간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관내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기후, 입산자 증가와 농번기 소각 시기와 겹치며 산불에 가장 취약한 시기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서구 공원녹지과와 검단출장소 공원녹지팀은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실시 및 원인별 예방 대책으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서구는 전국 최초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통합적으로 드론을 접목한 ‘드론 스마트패트롤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부터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에 대한 산불 예찰과 더불어 서로이음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입산자 산불 발생에 대한 안내방송을 시행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열화상 드론을 활용, 잔불 감시 시행을 통해 완벽하게 산불을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감시원, 진화대의 헌신적인 예방 활동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청정 산림,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해 ‘국제환경도시 서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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