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차준택 구청장)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청사 7층에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촉진과 자립기반 안정을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부평구와 지역의 6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복사용지, 옷걸이, 참기름, 마스크, 토너, 인쇄물 등을 전시·판매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하루 2시간 동안만 운영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중증장애인들이 보호작업장 등의 직업재활시설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다.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거쳐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구는 구청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개인물품, 사무실 소요 비품, 사업 홍보용 물품 등을 직접 보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의 기반이 되는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인식 전환 및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져 판로의 장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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