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인근 지역에서 과수 화상병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과수화상병의 확산 차단과 지역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102농가, 61.5ha)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추가 공급하고 과수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방제약제는 충서원예농협 홍성지점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며, 농가에서는 방제 약제를 공급받는 즉시 살포해야 한다. 또한 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정 도구나 농기계 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하고 주변 과수원 방문 및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고, 관리대장을 작성 및 보관해야 한다.
이밖에 화상병 확진 시 약제 방제 여부 확인을 할 수 있어야 보상금 감액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사전방제 실시 후 약제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고 센터는 전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근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에 따라 사전방제를 통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 시에는 즉시 농업기술센터(☏041-630-9120, 914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고 전염성이 강해 발병 시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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