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9일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각종 성범죄 근절 및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서인천상담소를 비롯해 서구청, 서부경찰서,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남순)가 함께하는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구청, 서부경찰서, 서인천상담소, 서구여성단체협의회 소속 30여 명은 인천2호선 서구청역 앞 사거리에서 증가하는 성범죄에 대한 구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서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홍보캠페인도 이뤄졌다.
서구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설관리공단 소속 등 90여 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매달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방지를 위한 육안 및 장비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출산축하금, 산후조리비 지원 등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임남순 서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가정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등 각종 성범죄로 인해 여성뿐만이 아닌 일반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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