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악취 민원 다량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사업장 주변 생활악취 민원의 발생건수는 2018년 2,156건에서 2020년 8,869건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이며, 계절별로는 하절기에 집중되고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악취 관리가 시급하다.
특히 2020년 악취 민원의 재발 건수가 높은 시설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철 악취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군 합동으로 복합악취 뿐만 아니라 지정악취 17항목에 대해서도 집중조사 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의 점검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하여 위반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점검활동 강화 및 특별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남식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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