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돼 지역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9일 저녁 서구 일대 합동 방역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등은 최근 감염자가 다수 나온 7080 라이브카페 2곳과 일반음식점 2개소 등을 돌며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업주 및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정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며 “6월 말까지 코로나19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본청 및 사업소 직원과 5개 자치구, 대전경찰청 등 공직자 2000여 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오는 22일까지 관내 업소 2만 6000여 곳(유흥시설, 식당,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종교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점검에 나선다.
2~3명 1개조로 구성될 점검반은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방역수칙 위반, 이용인원 준수 등을 집중 들여다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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