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한상오)는, 관내에 급증하고 있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서산시와 협업하여 범죄예방목적으로 『무인양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및 인건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무인점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무인점포는 관리자가 없어 범죄의 진입 장벽이 낮고, 특히 충동적인 경향이 있는 청소년들에 의한 절도 등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서산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인양품』 캠페인은 ‘무인점포, 양심을 품다’라는 뜻으로 시민들의 양심에 맡겨 자발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울에 경고문구가 인쇄되어있는 ‘양심거울’을 매장 내 설치하여 이를 통해 범죄를 저지르기 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도록 하여 범행 의사 포기를 유도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눈높이에 맞추어 실제 사례가들어간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배포 함으로써 청소년 범죄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오 서산경찰서장은 “언택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무인점포의 범위가 보다 다양한 업태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캠페인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고 특히, 청소년들이 충동적인 성향으로 인해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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