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연안마을어장의 고소득원인 전복과 해삼을 사육하여 풍요로운 마을어장을 꿈꾸고 있다.
현재 사육하고 있는 어린전복․해삼은 마을어장의 지속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품종으로 어촌계 소득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수온조절을 통해 모패 조기채란을 유도하여 건강한 유생을 받아 키우고 있는 어린전복은 2~3cm급이며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혼합급이 하여 성장이 평년에 비하여 아주양호하다.
내년 4월 방류시까지 4cm이상 성장하여 어촌계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에 키우고 있는 어린해삼은 성숙한 어미 해삼만을 엄선해서 지난 6월부터 인공 종자 생산하여 5개월 정도 사육한 3~10g 내외의 동해안 고유종인 돌기해삼(6열돌기)으로 성장이 지난해 보다 아주 좋으며 건강하게 키우고 있다.
전복과 해삼은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원기회복식품으로 우수하여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특히 해삼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연안어업인의 가장 선호하고 있는 전복, 해삼을 마을어장에 무상방류하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의 전복 종자생산 사업은 2000년도 인공종자 생산한 54만 마리 치패 분양‧방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44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해삼은 2000년 15만 마리로 사업을 시작하여 올해까지 419만 마리를 방류하여 자원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FTA 등 세계화에 따른 시장개방의 물결속에 경쟁력 있는 어족자원인 전복, 해삼을 대량생산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시장개방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앞으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을어장 자원증강을 위해 전복, 해삼 종자방류사업을 확대 추진 하고 동해안 고급 어패류의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고소득 잘사는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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