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곳 중 3곳,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공모에서 10곳 중 1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인 8억 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은 지역맞춤형 자전거 정책 발굴을 통해 자전거 저변 확대, 지역 활력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2016년 이후 자전거사업 관련 국비 지원이 주는 상황에서 3건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여수시 ‘여수섬섬길 스토리텔링 자전거코스 조성’ ▲구례군 ‘빙구례 자전거 스테이션 조성’ ▲강진군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센터 조성’이다.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위험 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례군 ‘구례읍-섬진강 연결구간 안전개선사업’이 선정됐다.
구례군과 강진군은 노후 자전거 대여소 개선과 코스 쉼터 조성 등 편의시설 확충이 포함돼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의 자전거도로 코스 조성사업은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해 최근 추세인 자연보전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관광형태(Echo Tourism)를 구축,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맞이를 준비한다.
특별교부세 8억 원과 시군 매칭비 8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16억 원이 여수, 구례, 강진에 오는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투입된다.
이상훈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2022년에도 자전거 활성화 관련 공모에 적극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전거 정책 발굴을 통한 자전거 저변확대 및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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