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핵심 소재·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금속분말 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구축 사업은 금속분말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관련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분말 수입 대체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한다.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 민자 30억 원 등 총 130억 원을 투입하며, 공주대가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센터·장비 구축 △분말 소재·부품 핵심기술 개발 △시험·실증·인증 및 신뢰성 평가 등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분말 소재·부품 전문 센터 1개 동과 분말 제조 장비·신뢰성 평가 장비 등 신규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1·2차 연도에는 기존 건물(공주대 천안공과대학 1공학관)을 활용하고 3차 연도 이후에는 주관기관 부지 내 연면적 1300㎡ 규모로 신축되는 기초융합실습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 구축 장비는 고압 진공 가스분무 및 성형 일체형 장비, 초고압 하이브리드형 분말제조 장비, 등압고온가압성형기, 3D프린터 등 17종이다.
또 분말 제조 기술, 분말 가공·성형·소결 기술, 분말 소재 융합 기술 등을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군 데이터 구축 및 마케팅 지원, 센터 내 관련 중소기업 연구소 유치, 산업체·대학·대학원생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생산유발효과 3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4억 원, 취업유발효과 12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금속분말 소재·부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 에너지, 의료화학장치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소재로 원료 가격 대비 최종 제품의 가격 비율이 매우 높다”면서 “금속 소재·부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는 분말 산업을 더욱 육성·발전시켜 도내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