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여름철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현장 방역강화를 위해 중앙부처와 합동 기획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4대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실시된다.
휴가지 주변 식당․카페와 유흥시설, 숙박시설, 캠핑․야영장이 대상이며 각 시설․업종에 맞는 방역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말 이용객이 많은 대왕암 주변, 강동․주전 해안가의 식당․카페에 대해 출입자 명부 관리, 테이블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휴가철 예약이 급증하는 일산․진하해수욕장과 등억온천 주변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투숙객 인원 제한과 바비큐 파티 등 단체 행사 금지, 객실 공용 공간의 주기적 소독 및 환기여부를 점검한다.
울산의 23개 캠핑․야영장에 대해서는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등 공용시설 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마스크 착용, 사람간 거리두기 2m(최소 1m)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감염의 위험도가 높고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시설 환기 소독, 시설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준수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중앙부처로 구성되는 방역점검단은 16개팀 32명으로 구성되며 울산시, 구·군,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번 합동점검이 현장방역 이행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는 만큼 위반 시설 및 업주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여름 휴가철 현장 점검과 시기별․테마별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며 “선제적인 현장방역 관리와 안정화를 위해 시민들도 방역수칙 준수와 점검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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