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발달장애인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스마트인솔을 장애인 가정에 지원했다.
군은 올해 장애인복지 특색사업으로 ‘GPS 위치추적 스마트인솔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강화경찰서 등과 협조하여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정 20가구에 대해 스마트인솔을 보급하고 통신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스마트인솔 지원사업 만족도 평가와 강화경찰서 업무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생활 속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스마트인솔’은 위치정보시스템(GPS)기능이 탑재된 신발 깔창이다. 신발의 위치정보가 보호자 휴대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지정된 위치 범위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기존 팔찌, 목걸이 등의 위치추적 제품과는 달리 착용에 거부감이 없고 제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발달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수치심 유발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스마트인솔 지원을 통해 어려운 발달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부담과 고충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지원과 복지서비스 증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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