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취약 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취약계층 아동 4,350명을 대상으로 양육환경을 조사하고 다양한 아동복지 정보·전달체계, 민간자원을 활용해아동·가족의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각 구·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과 복지 여건을 파악해 그 가정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 복지, 보호, 교육, 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취약계층 아동(4,350명) 중 1,700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4,591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거 지원(93건) △직업상담 등 일자리 지원(129건) △건강검진 등 보건의료(762건) △안전 및 인권교육(132건) △문화·여가생활 지원(783건) △정신건강·심리정서 지원(519건) △부모교육·양육지원(1,486건) △돌봄·가사지원(687건) 등이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 43종의 사회보장 빅데이터(단전, 단수, 예방접종기록 등)를 활용하고 있다.
민간 사회복지전문가와 통·리장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1,203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4,000명), 아동안심편의점(1,008개소) 지정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드림스타트나 기타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위기아동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코로나19 이후 돌봄 강도가 커지면서 우울, 알코올중독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 전담사례관리사를 지정해 심리지원 및 1:1 맞춤형 양육·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한편, 일반시민들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할 경우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 129) 또는 '복지로' 누리집(http://www.bokjiro.go.kr)을 이용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약계층 아동은 학습과 돌봄 등 여러 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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