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말도리 일원 등 도서현지를 방문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사업 현장을 살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특히 이날 군산시의회 서동수 의원과 김경구 의원도 함께해 도서지역의 현안 사업을 챙기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말도리(말도, 명도, 방축도) 지역의 주요사업은 명품 관광지 개발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70억원을 들여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말도리 섬 전체를 아우르는 전체 14km에 달하는 트레킹코스 조성사업을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 투입해 추진 중이다.
또, 명도와 방축도항 일원은 지난 2019년 선정된 총사업비 92억원의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어업활동공간 개선, 경관 특화,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축도 주민들에게 용담댐의 맑은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수해 올해까지 추진 예정인 방축도 광역상수도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 투입으로 해저관로 3.4km를 포함한 상수관로 6.8km를 설치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사업들을 통해 말도리 일원의 기반시설 조성 및 어촌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원거리 도서지역 주민들은 생활불편을 감수하면서 ‘어촌사회 유지’와‘해양영토수호’라는 중요한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각종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축도는 행안부에서 선정하는 2021년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으며, 트레킹을 즐기는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방축도 여행자쉼터와 방축도~광대도간 트레킹코스를 완료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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