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따뜻한 손길이 더욱 절실한 동절기를 맞아 지난 11일 군청 광장에서 봉사자들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각 기관 단체 및 공무원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군청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한손, 두손 사랑으로 정성껏 버무려진 이날 김장 김치 1,200박스(1박스 10kg)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읍‧면별로 배부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20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며, 올해 많이 오른 고추 가격 때문에 사전에 인근 산지를 찾아 계약재배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상복 군수는 “오늘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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