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경서동에 소재한 ‘경서 빗물펌프장’을 현장 점검했다.
서구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각종 재해예방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등 재난대비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경서 빗물펌프장을 직접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펌프장 시설 및 운영현황을 듣고, 배수펌프 및 제어장치 등 시설물 상태를 세심히 둘러본 후 실제 가동현황과 준비태세를 확인했다. 또한, 유사시 비사대응체계 확립과 근무자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국지적인 게릴라성 폭우와 대형 태풍이 발생하는 만큼 수해 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빗물펌프장이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각종 재해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경서 빗물펌프장을 비롯한 3개소를 올해 1월 수자원공사로부터 인수받아 총 6개소의 빗물펌프장을 운영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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