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의 관광, 1차산업 등 여러 산업이 어렵기 때문에 공공이 민간 경제 선도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며 “행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책임감을 느끼고 하반기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9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달성 노고 격려 및 하반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연속성 및 미래과제 준비를 당부하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 하반기 인사이동에 따른 신임 실·국장 인사와 함께 원희룡 지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원희룡 지사는 “상반기 신속집행률이 역대최고일뿐만 아니라, 소비·투자 부문은 2위 시도와도 큰 차이를 보여 행안부·기재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애써주신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상반기 신속집행률 65.14%, 2조 686억원 집행(목표 60% 초과달성), 소비·투자 부문 2분기 목표 대비 달성률 134.2%로 전국 1위 달성
(1위 제주 134.22%, 2위 시도와 21.5%p 차이)
이어 “상반기 방역부서 등에서 고생해주신 덕분에 코로나19로부터 상대적으로 선방을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7~8월 휴가철을 맞아 전국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제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비상태세를 강화하고, 다른 부서도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희룡 지사는 “새로 부임하신 행정부지사와 부서 간 지휘체계를 긴밀히 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도정 업무에 전념해달라”며 “제주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제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제주 현안들에 대한 큰 책임감과 장악력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청년센터, 더큰내일센터 등 인재육성 부분은 행정관행과 관료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민간의 변화 흐름과 하고자 하는 의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임해달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도민들이 답답해하고 좌절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희망을 품고 힘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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