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지난 4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치매예방 야외농업체험 ‘토닥토닥 치유농장’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적 건강 도모 및 우울감 극복을 위해 진행된 야외 치유농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이번 야외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흙도 만지고 자연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우울증이 있는 어르신의 경우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고 실제 치매는 아니지만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가성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에 따라 센터는 어르신의 우울감 완화를 위해 농장과 연계해 다육식물 심기, 화분 만들기, 천연염색, 텃밭 가꾸기 등 천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에서부터 치매예방까지,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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