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강임준 군산시장이 대시민 브리핑을 통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1,200명을 넘어섰고, 이달 들어 군산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 모두 20대로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코로나19의 외부 유입을 우려했다.
특히 방학과 휴가 등으로 이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시민의 수도권 방문과 내방 자제를 요구했다.
관내 기업체에도 수도권 등 타지역으로의 출장 대신 비대면 영상회의로 대체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에 함께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과 주점 등 업체들에도 에어컨 사용으로 감염확산이 더욱 우려된다며 주기적 환기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출입자 명부 작성,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7월 8일부터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1회 위반 시부터 바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단 한 번의 방역수칙 소홀로 영업정지는 물론 지원금 제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업소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이동 동선은 광범위하지만 예방 접종률도 낮고 무증상과 경미한 증상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 2~30대가 전파위험이 크다며,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했을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최근 서울의 확진자 급증세가 자칫 지역으로 유입될 소지가 많은 만큼 군산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유입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