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매일 오후 4시 ‘경북도민과 함께 하는 독도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 및 연구소 8개 기관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가 주최하고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독도교실은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김병우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은 “2008년 3월에 발족한 경상북도 연구기관 통합협의체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며
“4일간 하루에 2강씩 독도문제의 본질, 국경과 독도, 독도관련 인물 안용복, 일본의 독도영유권 조작 내용 등 총 7강을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독도의 현황과 한일 간의 주장, 그리고 독도의 진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독도교실에서 실시하는 강좌는 7개로 모든 강의는 통합협의체 소속의 각 대학 연구소장이 맡았다.
▶ 13일(월), ‘독도천연보호구의 자연’(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 ‘독도문제의 본질’(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 14일(화), ‘한국의 국경과 독도’(이성환 계명대 국경연구소장), ‘독도바다의 현황과 중요성’(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센터장) ▶ 15일(수), ‘독도문제 지적제도로 해결한다’(이범관 경일대 독도간도교육센터장), ‘일본 죽도문제연구회의 영유권 조작내용’(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 ▶ 16일(목), ‘영웅과 죄인의 갈림길에 선 안용복’(김병우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의 강의가 이어진다.
전영하 경상북도 독도정책관은 “통합협의체가 그동안 학술대회 등 연구자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해오다가 이번에 우리 도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 것은 의의가 크다” 며
“경북도는 일본이 독도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선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경상북도의 독도’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는 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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