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공기관이 도가 전국 첫 시행한 민관협업형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의 확산과 국산김치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도청 구내식당이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 제1호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도내 공공기관 36곳이 인증업체로 지정됐다.
도 단위 기관으로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농협전남본부, 농협구례교육원 등 5곳이, 도 산하기관 중에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전남인재개발원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전남여성가족재단, 순천의료원 등 6곳이 참여했다.
나주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15곳 중 한전KDN, 한전KPS,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6곳도 지정을 마쳤다. 나머지 기관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22개 시군 중 목포시를 비롯해 19개 시군도 지정을 마치고, 유관기관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민간 분야 국산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도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운영하는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는 날’에도 동참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와 국산김치 소비 촉진에 공공기관부터 앞장서야 한다”며 “학교, 군부대를 비롯해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까지 지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6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지정 실적은 제도를 도입 후 불과 60여일 만에 올해 목표 5천 개소의 48%인 2천403개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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