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비대면시대 소비트렌드에 맞는 즉석조리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가구 증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시장 규모가 5조 원대를 기록, 연평균 16%씩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가정간편식 제품개발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가정간편식 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산업연구센터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품과 소포장재 개발 및 품질 향상, 마케팅․판매를 돕는 것이다.
올해 공모로 4개소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마친 업체다. 사업 기간 제품 개발에 집중할 전담인원을 확보해야 하며, 국세 및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을 바라면 식품산업연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www.jeonnam.go.kr)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www.jnbc.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가 있으면 2022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식품가공업체의 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HACCP시설 확충 등 생산시설 현대화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비대면시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에 힘쓰는 식품업체가 성장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식품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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