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7월 15일 오후 3시부터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 남구 노인복지관,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을 방문해 하절기 폭염 대비 전력 수급 계획과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또한,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의 상인들에게 외지인 방문 폭증에 대비, 철저한 방역 이행을 요청하였다.
박 시장은 전날인 7월 14일 부산진구 선별검사소(보건소)를 방문하여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비해 선별검사소의 대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역운영 계획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데 이어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성수기 인원 밀집에 따른 방역 대처 현황을 직접 점검하였다.
박 시장은 먼저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를 방문해 2021년 하절기 전력수급 계획을 보고 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 하였다. 이어서 남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 폭염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홍보와 친절한 이용 안내를 당부하였다.
또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의 상점과 해운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외지인 방문 폭증이 예상되는 성수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어 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를 방문, 관계자에게 방역 중심의 철저한 해수욕장 관리를 강조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산업생산이 최근 다소 활기를 되찾고 있고, 또한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수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며 “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8월 중순경 전력수요가 최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 부서에서는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에어컨 가동 중에도 환기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폭염속 에어컨 가동 중에도 적절한 환기를 반드시 병행해 줄 것을 관계 기관, 시민들께 잘 알려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국적 감염 확산으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며, “해수욕장 개장 등에 따라 타지역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어느 때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상인, 피서객 모두가 방역수칙과 기초질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7개 해수욕장(해운대, 송정, 송도, 다대포, 광안리, 일광, 임랑)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하며 방역관리를 위해 방문객 안심콜, 근무자 체온스티커, 피서용품 대여 불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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