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종합상황실에 32만여 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9신고 접수 건수는 31만 9334건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경기, 서울, 부산,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유형별로는 △화재 1만 2488건 △구조 1만 1573건 △구급 5만 9465건 순이었으며, 응급의료 상담도 1만 7026건이 접수됐다.
월별로는 4만 3188건이 접수됐던 2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다매체 신고는 9279건으로 이미 작년 전체 접수량(3010건)의 3배를 훌쩍 넘어섰다.
송원석 소방본부 상황분석팀장은 “현재 119신고접수 및 상황처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상황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점차 스마트폰 앱이나 영상통화 등 종전과는 다른 유형의 119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스템 도입 검토 등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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