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시민 곁에 시장’ 현장행보 두 번째로 2020년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아동복지시설인 정림동 후생학원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후생학원 건물 옥상 누수, 벽체 균열 현장을 직접 점검한 후 시설 종사자로부터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현장은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누수로 기능보강이 필요할 뿐 아니라 전기시설 노후화로 화재위험이 있어 거주하는 아동의 생활안전 위험이 큰 곳이다.
정림동 후생학원은 1995년 준공된 아동양육시설로 유아, 초·중·고 등 36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보육사, 자립전담요원 등 21명이 종사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거주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옥상 방수 공사와 벽체 보수를 추진하여 집중호우에 피해가 없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성에코시티 공동주택 지역주택조합을 방문한 허 시장은,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대전시의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유성에코시티 공동주택 지역주택조합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변 단독주택지에서 일조 저감방안 반영을 요구해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겪어왔다.
이에 대전시는 학하도시개발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초 결정부터 2018년 9월 자료를 촘촘히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지난 5월에 건축심의를 완료했다.
유만열 유성에코시티 공동주택 조합장은 “그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일조 민원에 대해 조합 의견을 적극 수용해 대처해 준 대전시 적극 행정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현안들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찾아 민원해소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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