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총 2,28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0명(제주 #1443~#145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6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52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최근 1주간 100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되면서 이달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31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28명이다.
7월 확진자 187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116명(62.0%)이고, 71명(38.0%)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확진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63.1%(118명)로, 여성 36.9%(69명)보다 많다.
확진자 연령대별로 활동 반경이 높은 20·30대가 여전히 확산세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20대와 30대가 각각 24.6%(46명)로 가장 많으며, 40대가 14.4%(27명), 10대 11.2%(21명), 50대 10.2%(19명) 순이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0.1%(19명)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34.8%(65명)는 관광객 또는 해외입국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제주 거주자 등 외부요인으로 조사됐다.
52.9%(99명)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17명은 관광 등의 사유로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의 가족이거나 함께 여행에 나섰던 일행이다.
이로써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총 82명(타 지역 방문 이력자·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65명+17명)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43.9%를 차지한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도 계속 추가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되는 경우는 전일 2명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1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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