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지하도로 건설사업’을 포함한 서구 내 총 4개 도로, 국비 4,850억 원 지원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된 인천시 5건의 사업 중 서구는 4건이 반영됐다. 전체 국비 지원 약 1.2조원 중 40% 수준인 4,850억 원이 서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구 사업으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도로개설(4.5㎞, 4차로, 5,972억원) ▲금곡동~대곡동 도로개설(3.2㎞, 4차로, 1,496억원) ▲경서동~왕길동 도로개설(3.5㎞, 4차로 2,120억원) ▲봉오대로~경명로 도로개설(2.5㎞, 4차로, 1,649억원)이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위해 5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한다. 사업 대상으로 지정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국비 지원받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도로 개설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로로 지역단절, 소음, 매연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지하화를 통해 고가도로와 방음벽을 허물고 역세권 거점 개발, 공원, 주차장 조성 등 주민 편익 시설 설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등이 반영됨에 따라 서구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국토부, 인천시 등과 협력해 빠르게 사업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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