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홍성마늘(품종명 홍산)의 해외수출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범수출을 추진한다.
28일 군에서 생산된 홍성마늘 500㎏(피마늘)가 미국(LA) 수출 길에 오르며 해외소비자의 입맛공략에 나선다.
군은 이번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현지 구매자와 소비자의 시장평가를 거쳐 홍성마늘의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홍성군에서는 홍성마늘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홍보와 유관기관과의 유통&마케팅 협력시스템을 통해 전국 롯데마트(110개점)와 서울수도권 농협 하나로마트(150개점) 등 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롯데, 쿠팡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8월부터는 깐 마늘 상품도 본격적으로 유통된다.
홍성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홍산 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하며 수확이 쉽고, 생산량이 높은 품종으로 항암 및 고지혈증 등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함량이 다른 품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마늘 끝(인편) 초록색을 띄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지난해‘대한민국 우수품종 대상(대통령)’을 수상한 국산 신품종 마늘이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능성 성분함량이 높고 재배에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홍성마늘 유통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전국으로 확대재배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홍성군은 우수한 품질의 마늘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