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올해 2분기 76명의 소방공무원과 4명의 도민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인증하고 도민 20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60명의 하트 세이버와 17명의 브레인 세이버, 3명의 트라우마 세이버를 인증했고, 이 중 4명의 도민을 하트세이버로 인증했다
’하트 세이버‘는 2008년부터 시행되어,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으로 구급 대원 또는 일반 시민에게 수여된다.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응급처치·이송병원 선정으로 환자 회복에 기여한 우수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눈여겨볼 것은 하트 세이버 인증 소방공무원 중 7명의 펌뷸런스 대원이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이거나, 공백으로 골든타임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경우 환자들의 상태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도민을 위한 펌뷸런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펌프차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방펌프, 소방호스 등을 장착한 차량으로 펌뷸런스로 활용하여 도민의 위험에 구급차 공백에도 앞장서서 달려가고 있다.
현재 경남도소방본부는 100대의 펌뷸런스와 890명의 펌뷸런스 대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펌뷸런스 대원의 일상 구급교육훈련과 각종 구급장비를 보유하여 신속한 초기 응급처치에 기여하고 있다.
2분기 하트세이버 인증 펌뷸런스 대원은 김해동부소방서 4명, 밀양소방서 3명으로 각각 출동 건에 대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고, 펌뷸런스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조일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올해 2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인증된 도민과 소방공무원에게 도민의 위험에 적극적인 응급처치와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다시 한번 초기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며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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