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대전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만나 안부를 살피고, 인근 전통시장을 들러 상인들을 위로하고 여름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쪽방상담소를 찾은 허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폭염 대책을 점검하고, 노숙인들이 코로나19와 폭염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쪽방촌 골목을 찾아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걱정이 많은 거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열악한 주거환경도 살펴보았다.
허태정 시장은“코로나와 폭염이 겹쳐 쪽방촌 생활이 예년보다 어렵다고 듣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하며,“무더위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및 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보다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시장은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역전시장과 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에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지난 2017년 8월 9일 중앙시장 화재를 상기하며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소화 장치 확대 설치 등 신속한 대응 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비상소화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허태정 시장은“코로나19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고통을 감내하면서 극복해 나갈 과제이지만 특히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많아 걱정”이라며,“정부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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