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환경신문고제도*’가 환경오염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보호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신문고 :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했을때 전화(국번없이 128),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신고하는 제도
지난해 도내 23개 시․군과 도청에 설치된 전화(☎128), 인터넷 등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는 7497건으로 신고방법은 전화가 5391건(71%)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이용한 신고도 1763건(23%)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는 ▷공장이나 자동차매연 등 대기오염 신고가 2925건(39%)으로 가장 높았으며 ▷쓰레기 투기 등 폐기물분야가 2553건(34%) ▷소음, 악취 등 생활민원 분야가 1428(19%), ▷수질오염 591건(8%)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신고 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해 1444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개선명령,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1702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하였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생활주변의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였을 경우 누구나 손쉽게 환경신문고로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며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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