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올열질환과 가축 폐사 예방활동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8월 말까지 축사시설과 전통시장, 논·밭 등 농경지 주변 폭염 시간대인 오후 1~4시 순찰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연면적 3천㎡ 이상 축사시설 700여 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자와 사전 협의 후 축사 지붕과 주변 소방차량을 활용해 냉각 살수와 냉방기기 화재 등 관계자 컨설팅도 함께 한다.
또한 전남지역 전통시장 112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매일 폭염 시간대 기동순찰을 통한 예찰활동과 시장내 소화전을 이용한 살수작업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지난 5월 발족해 오는 8월 전남 전체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는 119생활안전순찰대도 논·밭, 하우스단지 등을 순찰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방지를 위한 도민 계도활동을 벌인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온열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18개 소방서에 폭염구급대를 구성해 구급차에 얼음조끼 등 폭염장비 12종 2만여 점을 비치,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마재윤 본부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도민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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