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을 갖고, “전남을 고품질 쌀 생산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2021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들과 전남쌀 고급화를 위한 쌀산업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강진 프리미엄 호평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3개)은 함평 나비쌀,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순천 나누우리가, 장려상(5개)은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무안 황토랑쌀, 해남 한눈에반한쌀, 곡성 백세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대상 3천만 원, 최우수상 2천 500만 원, 우수상 각 1천500만 원, 장려상 각 1천만 원 등 총 1억 5천만 원이 수여됐다.
전남도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발해 왔다. 올해는 13개의 브랜드가 경합을 벌여 한국식품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과 심사한 끝에 10개 브랜드를 최종 가려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쌀은 올해 여성이 뽑은 최고의 친환경 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맛의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맛좋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과 각 브랜드 경영체 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쌀 품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 현대화 및 홍보·판촉에 많은 공을 들여,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 생산자단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의 품질 우수성을 바탕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쳐 쌀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비시장에서 전남 쌀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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