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잇달아 만나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허 시장은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조창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각각 방문해 내년도 지역 중요 14개 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허 시장은 △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전국소상공인 전문연수원 건립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대전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확대 발행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등 10개 사업이 지역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임을 제시하면서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연결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사업인 △호남선 고속화사업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 사업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인프라 사업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에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기재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건의에 대해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대전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관심 사업을 잘 이해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추진에 국비 뒷받침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며 “이달 마무리되는 내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는 물론,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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