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총경 이미경)는 2021년 8월 6일 관내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70대 여성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준 것과 관련, 충남 예산농협(조합장 지종진) 신례원지점에 직접 방문하여 은행직원 계장 박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보이스피싱 사기단 일당은 2021년 8월 3일 피해 여성에게 경찰청을 사칭하여 “아들이 납치되어 있으니 5천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던가 장기를 팔겠다.”고 협박하였다.
이에 피해 여성은 다액의 현금 인출을 은행직원에게 요청하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계장 박모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하였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와 상담을 하면서, 아들의 전화번호를 확인, 아들과 연락하여 아들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피해자에게 통화를 시켜주어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예산경찰서는 관내 금융기관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전단지 배포 등 홍보 및 방문 교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관내 은행 및 편의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하는 활약을 계속하여 펼치고 있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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